레뷰 블로그 체험단 선정 후기와 선정되는 방법
아마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은 레뷰에 대해 알고 들어 왔을 거라고 생각해요. 레뷰는 블로그 체험단을 신청할 수 있는 사이트예요. 블로그 체험단 사이트는 굉장히 많은데 그 중에서 아마 가장 큰 사이트가 아닐까 싶어요. 큰 곳이니만큼 체계가 잘 갖춰져 있고, 좋은 제품들도 많이 올라와요. 제가 봤던 것들 중에서는 다이슨 청소기도 있어고, 조셉앤스테이시 가방(20~30만원대)도 있었어요. 하지만, 큰 사이트이기 때문에 신청하는 사람이 많아서 경쟁률은 다른 곳보다 높다고 할 수 있죠.
이런 글보다는 요약해서 정리하는 것이 보기 좋을 것 같아서 레뷰에 대해 간단하게 요약을 해봤어요.
레뷰에 대하여..
- 레뷰: 블로그 체험단 신청 사이트
- 체험단 참여 가능한 매체: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주로 네이버 블로그)
- 신청 상품 종류: 제품수령형(식품, 생필품, 의류잡화, 도서 등), 서비스형(식사권, 미용 시술권 등)
- 체험단 선정 기준: 공식적으로는 많이 신청할수록 선정될 확률이 높다고 함
- 어플이 있어서 이용하기 편리
- 선정 알림이 문자, 이메일, 어플 알림으로 오기 때문에 확인이 편리(누락 위험 적음)
레뷰 블로그 체험단 선정 후기
레뷰 체험단 선정이 되기까지
지금까지 레뷰에서 신청은 91번을 했고 선정은 총 7번이 됐어요. 참여는 네이버 블로그로 했구요. 처음에는 블로그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방문자 수가 그리 높지 않았어요. 일일 방문자가 100명대정도 될 때부터 신청을 하기 시작했고 500명이 될 때까지 선정이 되지 않았어요.
이 때, 의문을 품기 시작했죠. 저보다 일일방문자 수가 적은 지인은 체험단에 선정이 되더구요. 저와 지인 둘 다 게시물의 성격은 비슷했어요. 맛집, 카페, 여행 위주의 글이 대다수였죠. 차이가 있다면, 저는 가끔 정보글을 작성했어요. 이슈글은 써본 적이 없구요.
이웃 수도 영향을 미치는 걸까?
지인 블로그와 어떤 차이가 있을까 계속 비교를 해봤어요. 제가 노출도 더 잘되고 일일 방문자 수도 높았는데, 더 낮은 게 있더라구요. 이웃수가 100명대였어요. 지인은 500명대였구요. 그래서 이 날부터 비슷한 맛집 블로거들에게 서로이웃을 계속 신청했어요. 하루에 최대 100명한테 할 수 있어서 100명을 다 채워서 늘렸어요. 500명까지는 금방이더라구요.
이웃을 늘리면서도 계속 체험단 신청을 했었는데, 400명대가 돌파되고 식사권에 선정이 됐더라구요. 블로그를 시작하고 한달 반만에 체험단을 해보게 되었어요. 그 이후로는 꾸준히 하나씩 선정이 되었구요. 이 것이 확인된 정보는 아니지만, 경험에 의해 제가 느끼기에는 이웃 수가 어느정도는 있어야 한다는 것이에요.
레뷰에 선정될 때의 내 블로그 상황
- 일일 방문자 수는 500정도
- 이웃 수는 400명대
- 게시물은 120개정도
- 글의 주제는 맛집, 카페, 여행, 일상, 생활정보 등
- 블로그 운연 기간은 1달반정도
저는 블로그 운영이 처음이라 정보도 부족했고, 요령도 부족했어요. 그래서 게시물도 꽤나 많이 썼고 시간도 꽤나 많이 썼거든요. 그런데 정보를 충분히 갖춘 사람이라면 금방 체험단에 선정될 수 있을 거예요.
레뷰에서 체험단 신청은
- 식사권 위주의 신청
- 제품은 써보고 싶은 것, 먹어보고 싶은 것만 신청
- 매일 들어가서 확인하고 체험해보고 싶은 것은 다 신청
솔직히 신청자 수가 적은 제품을 노려서 신청했더라면 더 빨리 선정이 됐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런데 별로 안써보고 싶은 제품을 굳이 신청해서 쓰고 싶지는 않았어요. 어쨋든 체험단을 하면 부정적인 의견을 되도록 못적게 하거든요. 그럼에도 빨리 체험단에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신 분은 무조건 아무 제품이나 신청을 하시면 될 것 같아요.
레뷰 체험단에 선정되는 방법
위에서 언급한 것들로 어느정도 답이 되었을 것 같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체험단 선정 방법을 정리하자면,
- 꾸준한 게시물 작성(20개 이상 또는 50개 이상정도)
- 꾸준히 이웃 늘리기(단, 블로그 유입에 검색유입이 최소 50%이상은 유지하도록)
- 꾸준히 체험단에 신청할 것
- 경쟁력이 낮고 금액대가 낮은 제품을 노릴 것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함인 것 같아요. 처음부터 체험단에 선정되고 수익이 바로 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어느정도 인내를 가지고 꾸준히 하면 대가는 따라 오니까 꾸준히 하시면 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웃 늘리기는 정말 쉬워요. 단순 노동이거든요. 그럼에도 신규 블로그는 무작정 이웃을 늘리면 좋지 않아요. 블로그 유입이 검색으로 많이 들어와야 좋거든요. 그런데 검색 유입보다 이웃들이 더 많이 들어온다면 정보의 품질이 좋게 평가 되지 않아요.
이웃 중에는 단순히 이웃 수와 공감 수를 늘리려는 사람이 많아서, 내 게시물을 보지도 않고 1초만에 공감을 누르고 대충 덧글을 쓰는 사람이 많거든요. 그러면 내 글에서 체류하는 시간이 굉장히 짧아져요. 체류시간이 짧다는 의미는 내 글에 도움되는 정보가 없다는 뜻이기도 하죠. 좋은 글이라면 사람들이 정보를 얻기 위해 꼼꼼히 읽어볼테니까요.
그러므로 신규블로그일 때는 일방문자 수가 어느정도 나올 때까지 이웃을 급격하게 늘리지 않길 권해요.
체험단 신청시 주의 사항
촬영 조건을 확인할 것, DSLR 촬영이 조건이거나 특정 상황 연출이 필요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과일 체험단인데 가족들이 모여 앉아 먹는 사진을 넣어 달라고 해요. 1~2인 가구라면, 연출도 불가능하고 얼굴을 노출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은 곤란해지겠죠. 그리고 화장품 체험단의 경우도 얼굴 노출을 조건으로 하기도 하니 노출하고 싶지 않은 사람은 확인이 필수예요.
가격대비 까다로운 조건인지 확인할 것
예를 들어, 18000원 상당에 도서에 선정이 되었어요. 선정 전에 알려주는 가이드라인에서는 별도의 파일을 확인하라고 되어 있더라구요. 그 파일은 선정 후에 볼 수 있었어요. 선정이 되고 파일을 확인해보니 글자수 3000자 이상에, 특정 문구 삽입이 너무 많았고... 아래 한글 2~3페이지 되는 가이드라인이었어요. 너~무 일인거예요. 책을 되팔더라도 만원정도밖에 못받는데 그에 비해 시간이 너무 많이 들어가더라구요. 이후로는 진짜 읽고 싶은 도서가 아니면 신청하지 않아요.
포스팅 마감 기한 등 부수적인 조건 확인
이 외에는 포스팅 마감 기한과 같은 부수적인 것들을 확인하면 좋을 것 같아요. 혹시 불이익이 생길 수도 있으니 가이드라인을 꼼꼼히 확인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여기서 불이익은 기한을 못지킬 경우 패널티가 발생하는 것을 말해요)
그런데, 굳이 레뷰가 아니더라도 블로그 체험단을 모집하는 사이트는 많거든요. 더 경쟁률이 낮은 다른 사이트를 확인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저는 레뷰 외에 다른 사이트에서 더 많이 선정이 되었어요.
체험단 사이트는 검색으로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지만,
- 체험단(구. 쉬즈블로그)
- 놀러와 체험단
- 티블
- 디너의 여왕
- 서울오빠
기타 등등 정말 많거든요. 그런데 대부분 식사권이기는 해요. 제품 체험단은 레뷰가 가장 많은 것 같구요. 그래도 식사권이나 카페 이용권 또는 미용이나 네일 시술권은 정말 유용하다고 생각해요. 돈을 번다고 생각하기 보다 생활비를 아낀다는 측면에서 보면 좋을 것 같거든요. 특히, 주부나 학생들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처음에는 경쟁이 약한 식사권에서 시작하더라도 블로그에 글이 쌓이고 검색 유입이 늘어난다면, 나중에는 가격대가 더 높은 제품이나 체험에 선정될 수도 있으니 꾸준히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런데 꾸준히 한다는 게 저도 참 정말 어렵거든요. 그래도 어떤 노력이 쌓이면 그 이상의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생각으로 다 같이 열심히 했으면 좋겠어요.
이 외에 다른 궁금한 점이 있다면 덧글로 알려주세요! 다음에는 더 유용한 정보를 준비하도록 할게요.